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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루에 한명(-한마리?)씩 외부에서 동물손님이 마을에 오게 되죠.

오늘은 멋지게희망찬 마을에 "마추릴라" 라는 점술가가 왔습니다.(마을사무소 앞에 천막을 세우고 점집을 여는 마추릴라.)

 개인적으로 고파유가 오길 간절히 바랐건만. 필요도 없는 마추릴라가 와버렸습니다. 

 

 

 

 

 

뭐, 이렇게 왔으니 별 수 있나요.

운세 한번 봐야지요.

(...약간의 돌팔이+사기꾼끼가 다분한 점쟁이 아줌마지만...쩝;)

 

 

 

 

..주문 특이하죠?

거꾸로 읽어봅시다.

 

"...마추리라(맞추리라) 마추리라(맞추리라) 반드시 마추리라(맞추리라) 마추리라(맞추리라) 마추리라(맞추리라)"

 

 

 

 

 

 

(...내가 어찌알겠소.)

 

그것을 해석하는 것이 점술가 아줌마인 마추릴라, 당신이 해야할 일이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...그러나 이 마추릴라께서도 모르겠답니다.(쿨럭)

 

보아하니, 카드의 역위치 하며 암시되는 단어들이 그리 긍정적이지 않은 관계로 살짝 나쁜 감이 들었지만, 저 운세로 인해 만벨이라는 거금을 들이고 "살풀이"를 할 수는 없었죠.

(..운세가 마음에 안 들 경우 만벨을 들여서 "살풀이"라는 것을 할 수 있습니다. 이것을 하게 되면 마을의 운이 일시적으로 상승하게 되죠. 낚시가 잘된다거나, 동물주민들이 아이템을 잘 주거나. 기타 등등등! 그러나 오늘의 저는 플레이를 길게 할 수 없었던 관계로 마을의 운을 올려봤자 제대로 활용하지도 못할 거 그냥 나와버렸죠.)

 

 이렇게 마추릴라씨의 운세를 보고 나서, 천막에서 나온 저는 동물주민들을 하나하나 둘러보며 어떤 상태인가 체크를 하러다녔습니다.

그러다가 충격적인 일을 마주하게 된 것이죠.

 

그것은...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쿵...

 

 

쿵-

 

 

 

쿵!!!

 

 

패치가 짐을 쌌어!!!!!!!!!!!!!

 

 

 

패치는 제가 아끼는 동물주민이라서, 저 짐들을 보고 가슴이 덜컹 내려앉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.

(...마추릴라의 운세 단어들과 너무나도 잘 맞아떨어지는 상황임.)  

 

 

(......!!!)

 

멋지게희망찬 마을을 대표하는 마스코트 3인중 한명(한마리.. 라고 해야하나..?)인, 패치를 고이 보낼 수는 없는 일!!!!!! 

바로 "눈물로 매달리기"를 실행했습니다.

(..지금까지 한번도 한 적 없건만. 다 그냥 떠나보냈는데, 하필이면,하필이면....ㅠ_ㅠ)

 

 

결국,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패치의 마음이 살짝쿵 흔들리기 시작하더군요.

당연히 "그럼그럼"을 선택!

 

 

 

 

 

 

....라는 답변을 해주더군요.

 

저런 내용이 나오면 "이사안가"라고 생각하시면 되는 겁니다.

 

확답을 듣기는 했지만, 그래도 더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 저는 발걸음을 돌려서 너무나도 찜찜한 마추릴라의 운세를 바꾸기 위해 만벨을 버리면서까지 살풀이를 했답니다.....

(+패치에게 편지 보내기. "이사가지마!")

 

내일도 마을을 산책하는 패치의 모습이 보이길 바라며.

 

.....마추릴라의 다음번 방문때에는 운세가 좋길 바랍니다.

(...마추릴라의 운세때문에 패치가 짐을 싼건 아니었겠지만, 기분이 찜찜했다구!!!)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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